月刊 아이러브 PC방 12월호(통권 397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미 첫눈이 내렸고 며칠 사이 날씨도 부쩍 추워졌습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애타게 기다리던 겨울 성수기가 찾아오고, 고달팠던 2023년도 저물어 갈 것입니다. 아이러브PC방의 2023년 마지막 12월호(연말특집)는 한해를 정리하는 기사들로 꾸몄습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시면서 한해를 잘 마무리해보시겠습니다.

해마다 12월호 ‘연말특집’에는 그해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이슈들을 정리해 10대 뉴스를 발표하는데요. 2023년 역시 크고 작은 이슈들로 가득했습니다. 코로나 종식 후에도 3고 현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들의 현실과 PC방 업주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던 디도스 사태, PC방 업계 숙원이었던 청소년 기준 통일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논란 등 누구나 기억할 만한 뉴스들이 랭킹 안에 들어있습니다.

이번 달 ‘이슈’ 코너에서는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으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일부 완화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일회용품 규제 관련 소식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나마 반가운 일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 상생금융안’ 마련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는 은행권에서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특집’을 통해 전망해봤습니다.

매년 11월 수능날이면 꼭 찾게 되는 부산. 올해도 어김없이 지스타 취재를 위해 아이러브PC방 기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갈수록 볼거리도 기삿거리도 줄고 있지만 덕분에 부산 사장님들 만나 즐거웠습니다. PC방을 한 번 말아먹은(?) 사장님이 대박 매장으로 재기한 사연의 ‘PC방 탐방’, 부타동과 얼큰김치우동을 맛본 ‘한입만’도 부산 PC방 얘기고요. 지스타 현장취재는 그냥 ‘덤’입니다.

컴퓨팅과 게임 섹션에도 연말 분위기 나는 기사들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컴퓨팅기획’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인기를 끌었던 1~3위 프로세서를 인텔, AMD, 엔비디아로 나눠 순위를 정리했습니다. ‘게임기획’에서는 PC방을 먹여 살린다고 할 수 있는 점유율 TOP10 게임들의 2023년 활약상을 돌아보고, 이번 겨울 성수기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측해봤습니다.

아이러브PC방이 2023년 연중 캠페인으로 진행한 ‘PC방 요금 현실화’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통해 PC방의 평균 요금이 조금이나마 올랐다는 소식에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잘한 일’로 꼽고 싶습니다. 그 대단원은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다가 지금은 흔적도 찾아보기 힘든 오락실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쓴 ‘사설’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년의 남은 한 달 동안 마무리를 잘하자는 내용입니다.

최근의 게임 분야 이슈를 ‘게임특집’과 ‘핫템’, ‘드디어!’ 코너를 통해 다뤘는데요. 먼저 얼마 전 2,500개 PC방에서 OBT를 시작해 ‘LoL’ 유저들은 물론 PC방 업주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AI 게임 코칭 서비스 ‘GGQ’는 핫템, 황당한 무고밴으로 업주들을 긴장시켰던 디스코드와 스팀 계정 해킹 이슈는 게임특집, 과거 신선한 흥행 사례를 만들었던 ‘GTA5’의 후속작 ‘GTA6’ 소식을 드디어! 코너에서 각각 전합니다.

곧 시작될 겨울 성수기를 대비해 PC 부품 업그레이드나 통갈이 계획하시는 사장님들 많으실 텐데요. 컴퓨팅 섹션 ‘얼마에요’ 코너를 통해 PC방에서 가장 많이 도입하고 있는 인텔과 AMD 메인스트림급 CPU 3종의 시세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최신 제품이지만 PC방 주력 모델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인텔 14세대 중에서는 어떤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인지 ‘특집’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달에도 PC방에 추천하는 하드웨어 제품소개 두 꼭지와, 신작 또는 큰 변화가 있는 게임을 2종을 소개합니다. 먼저 CPU 성능 향상과 함께 발열도 올라가 점점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CPU 쿨러 중 리드쿨의 듀얼타워 제품과, PC방 이용자들의 니즈가 늘고 있지만 범용성이 떨어지는 텐키리스 키보드를 대체할 지데빌 G818 98키 제품을 살펴봤고, PC방 부동의 1위 ‘LoL’의 2024년 변화되는 점, 그리고 지스타에서 이목을 끌었던 엔씨소프트의 ‘LLL’을 다뤘습니다.

그 외 올 한 해 동안 사장님들을 실소하게 만들었던 ‘저세상일기’ 연말 결산(?), 퇴근 때문에 먹거리 주문을 거절한 PC방 알바 얘기가 담긴 ‘요즘손님’이 있고요, 전문 코스프레팀 ZEN Creative(RZ COS) 멤버로 이번 12월호 표지를 장식해준 모델 ‘은묘’의 소식을 ‘커버스토리’에서 전합니다. 휴~ 이렇게 또 1년이 지나가는군요.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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