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에그서 조텍 RTX4060 화이트 279.99달러 첫 인하
국내 최저가는 갤럭시 BOY non-OC 모델, 395,000원대

PC방 표준 그래픽카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4060의 판매가격이 처음으로 하락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뉴에그에서는 조텍 RTX4060 화이트 모델의 판매가격이 권장가 299달러보다 약 20달러 낮은 279.99달러에 등록됐다.

지난해 6월 출시된 RTX4060은 다양한 제조사 라인업 중 보급형 모델의 가격 하락 폭이 완만해 출시 초기 42만 원대에서 현재 39만 원대까지 낮아졌다. 해외 쇼핑몰에서 조텍 RTX4060 모델이 권장가보다 20달러 낮아지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가격이 하락할 여지가 생겼다.

RTX4060의 판매가격이 279.99달러로 초기 권장가에서 20달러가량 하락했다(자료: 뉴에그)
RTX4060의 판매가격이 279.99달러로 초기 권장가에서 20달러가량 하락했다(자료: 뉴에그)

RTX4060은 쿠다 코어 3,072개를 탑재하고 동작 클럭은 기본 1,830MHz, 부스트 2,460MHz를 제공하는데, 제조사의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된 모델은 최대 2,670MHz까지 지원한다. 메모리는 128bit GDDR6 8GB가 탑재됐고, 설계전력은 115W, 최대 소비전력은 150W다.

기존 PC방 그래픽카드의 표준은 RTX3060인데, 국내 소비자 최저가는 36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RTX4060의 가격이 39만 원대까지 하락해 이전 세대 제품과의 가격 차이가 3만 원대까지 좁아지며 빠르게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RTX40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차세대 모델인 RTX50 시리즈 출시에 앞서 생산량을 조절하며 출하량이 감소할 것이란 루머가 퍼진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래픽카드의 물량 부족이 GPU 제조사의 생산량 조절보다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따라 그래픽카드 채굴이 다시 성행하며 수요가 채굴장으로 향한 영향인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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